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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측 "민희진 카톡이 머릿속 상상? 사냥감 물색하듯 아일릿 공격방법 공모" [ST현장]
작성 : 2026년 05월 15일(금) 16:5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빌리프랩과 민희진 전 대표 측이 카톡 증거를 두고 대립했다.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6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빌리프랩은 2024년 민 전 대표가 주장한 표절 의혹을 문제 삼아 20억 원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재직 당시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빌리프랩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 전 대표를 고소했다.

이날 빌리프랩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피고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뉴진스를 빼돌리려는 과정에서 실행한 아일릿 평판 떨어뜨리기다. 행위의 계획성 관련, 사전에 뉴진스 부모랑 접촉하고 기자분들과 접촉하고 여러 가지 공모한 정황들이 카톡을 통해서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원고 대리인은 마치 카톡이나 증거를 통해서 사전에 모의된 것이고 사전에 계획했던 것을 기자회견으로 실현했다고 주장하시는데 저희가 카톡에 나왔었던 여론전이라든지 그런 것의 방법으로 기자회견한 것이냐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카톡은 머릿속에서 무슨 상상을 못하겠나. 머릿속으로 꿈꾸는 걸 개인적으로 나눈 게 카톡이고 그래서 통비법으로 보호되는 건데 감사권이라는 걸 이유로 그걸 기초로 해서 여러 가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사실 실행된 게 하나도 없다. 여론전이나 기자 접촉이나 하나도 없다. 내부적으로 메일 통해서 표절 내지는 카피를 하이브에 항의했다. 그거에 대해서 반대로 돌아온 게 감사였다. 마치 기자회견이 기획된 것처럼 주장하는데 기자회견 전까지 마녀사냥으로 보도된 기사가 1700건이다. 그때 피고가 당했을 정신적 고통은 기자회견을 보시면 알 거다"라고 했다.

빌리프랩 측은 이와 관련 "피고가 얼마나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의도적으로 하는지 상세하게 말씀 드린 바 있다. 마치 세렝게티에서 사자가 사냥감을 물색하듯이 피고는 원고의 모회사인 하이브를 포함해서 레이블에 있는 어떤 그룹을 공격할지 오랫동안 탐색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선정된 게 원고의 아일릿이다. 공격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공모하고 계획했다는 것이 카톡 등을 통해서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통해서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계획을 23년 3월 초부터 세웠다. 3월 중순에는 뉴진스가 해약할 경우 금액을 계산한 흔적이 있었다. 아일릿 표절을 애널리스트에게 흘리라고 지시한 것도 드러났다. 카피와 관련된 커뮤니티 글도 수집했다.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있었던 거라 사생활 보호가 필요하다. 그건 정당한 방어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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