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프로미가 이규섭(49)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DB는 15일 "새 사령탑으로 이규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DB는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주성 감독과 결별한 DB는 새 사령탑을 찾았고, 이규섭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규섭 감독은 현역 시절 장신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0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0-2001시즌, 2005-2006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퇴 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NBA G리그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정규 코치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8년간 삼성에서 코치, 감독대행으로 활동했으며, 해설위원을 거쳐 2025-2026시즌 부산 KCC에서 수석코치로 지냈다.
DB는 "풍부한 코치경험은 물론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유진, 김보배 등 신인선수들의 육성/발전에 기여하고, 팀 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구단과 함께 단단한 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석코치로는 박지현 코치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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