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7기 순자가 20기 영식의 철벽에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는 27기 영철이 17기 순자에게 호감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7기 영철은 17기 순자를 따로 불러내 이야기를 나눴다. 17기 순자는 "(25기 영자와) 일대일 데이트 본인 기준에서 뭘 느끼려고 갔던 건가. 이성적 호감이 가는지에 대한 판단이었나. 저랑 완전 성향, 외적인 게 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27기 영철은 "무언가 말을 많이 하고 싶은데 제가 말주변이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니라서"라며 "앞으로 또 선택할 거 있으면 순자님한테 계속 할 것 같다. 우리 좀 더 친해지자"고 속마음을 전했다. 17기 순자는 "좋아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27기 영철은 "좀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매력을 느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17기 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원래 조금 더 마음이 향했던 곳이 20기 영식 님이라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며 "아직 나에게 마음이 남아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17기 순자는 25기 영자로 마음을 정한 20기 영식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20기 영식에게 "오늘 데이트 다 즐거웠냐"며 "3일째에는 한 사람한테만 갈 거라고 어제 말했는데, 그래서 딱 정했냐"고 물었다.
20기 영식은 "한 사람은 정했다"고 답했고, 17기 순자는 25기 영자인지 물었다. 20기 영식은 그렇다고 답했다.
17기 순자는 "생각했던 대로다. 원래 몇 퍼센트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100% 아니냐"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MC 데프콘은 "자기가 왜 '100%'를 이야기하냐. 자기는 무조건 자기 얘기만 해야 한다"며 순자의 대화 방식에 답답해했다.
20기 영식은 "(25기 영자가) 100 대 0"이라며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보였다. 17기 순자는 "100 대 0이 아니었다면 한 번 더 얘기하면서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하려고 했었다"며 아쉬워했다.
17기 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식과의 대화에서) 후회되는 게 있다면, 내가 조금 더 템포를 빠르게 여기에 맞춰서 할 걸. 책도 줘야지 생각했는데…"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가 약간 표현을 못하는 것에 대한… 나 이래서 연애 못하나 봐"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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