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윤혜영 기자 - '나는 솔로', 시청자 분노 산 왕따 논란(5월 13일)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들이 뒷담화처럼 보이는 앞담화를 일삼으며 왕따 논란까지 불거졌다.
직전 방송에서 논란이 됐던 옥순이 대거 편집된 가운데, 이날은 영숙이 도마에 올랐다. 영숙은 순자와 슈퍼데이트권을 차지하기 위한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다 넘어져 패배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 옥순은 영숙에게 "내 마음속 1등은 영숙"이라고 했고, 영숙도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고 의심을 제기했다.
수차례 자신을 겨냥한 '걸스토크'를 들어왔던 순자는 이날도 이같은 이야기를 듣다 스트레스로 인한 위경련을 호소했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괴로워하던 순자는 제작진의 중도 개입으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를 본 정희는 별다른 말 없이 놀라며 자리를 피했고, 영숙은 "뭐야 도대체 무서워" "나도 한 번 오열해?" 등의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송오정 기자 - '베팅 온 팩트' PD가 본 장동민…"제작자 마인드 갖고 있어"(5월 12일)
'베팅 온 팩트' 김민종 PD가 장동민의 플레이에 놀라움 그리고 기대를 드러냈다.
앞서 장동민은 새로운 서바이벌을 론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베팅 온 팩트'를 포함해 다수의 서바이벌에서 우승을 거머쥔 장동민이 플레이어가 아닌 제작자로서 참여했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 장동민의 플레이는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고 큰 그림을 보는 형태로 발전해 있었다. 다른 출연자들에게 서바이벌을 할 때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디렉션을 주고 방법을 전수(?)하는 장동민을 지켜봤던 김민종 PD는 기자들과 인터뷰 자리에서 "제작자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시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이 만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베팅 온 팩트'를 진행하면서 장동민에게 여러 피드백도 받았다는 김민종 PD는 "감사하게도 저희 프로그램을 좋게 봐주셨다. '가능성이 있다' '잘될 거 같다' '이런 건 부족한 점도 있다' 하시면서 게임적으로 보강하면 훨씬 잘 될 거 같다 하셨다. 그런 말씀 주신 것에서 애정을 느꼈다. 제가 예뻐서 주신 조언이라기보다는 서바이벌 장르가 외현을 넓힐 수 있길 바라는 생각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임시령 기자 -차은우 리스크 NO '원더풀스'(5월 12일)
'원더풀스'가 드라마 완성도와 함께 재미를 자신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빈,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또 다른 주역 차은우는 군 복무 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등신대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작품은 지난 1월 탈세 논란이 불거진 차은우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유인식 감독은 현장에서 차은우가 맡은 캐릭터를 대신 소개하며 "모든 배우들처럼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감독과 주연 박은빈은 배우들의 앙상블, 케미스트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 감독은 차은우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차분히 답했다. 유 감독은 "드라마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놓고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 닉쿤 이어 미르까지…'슬림' 대신 '푸근'해진 오빠들 근황(5월 12일)
최근 그룹 2PM 닉쿤이 푸근해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도 결혼 후 후덕해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결혼 후 첫 시댁인데..사람들이 이상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고은아와 미르가 지난 설날에 가족들과 명절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배를 내밀며 장난을 쳤다. 고은아는 "옆모습도 똑같다"며 웃었고, 미르는 "나 내 인생 첫 80㎏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볼록 나온 배와 함께 "살 많이 쪘다"며 결혼 후 살찐 근황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앞서 닉쿤 또한 최근 2P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날렵한 턱선 대신 푸근해진 인상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훨씬 편안해보인다" "활동기에 살 빼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닉쿤이 소속된 2PM은 지난 9일과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열었다. 기세를 몰아 8월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3년 만에 국내 완전체 공연을 연다.
정예원 기자 - "로제떡볶이로 23㎏ 증량" 이효제, 뼈 깎는 노력으로 만든 '형욱'(5월 11일)
배우 이효제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속 최형욱 역을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오디션으로 작품에 합류한 그는 박윤서 감독의 요청으로 증량에 돌입했다.
이효제는 "통통한 몸을 원하신다고 하셔서 '찌울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10㎏ 정도 예상했는데 20㎏을 얘기하셨다"며 "한 달 반 만에 20㎏ 이상을 찌워 81~2㎏을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특히 애용한 음식은 '로제'였다고. "로제떡볶이, 로제마라샹궈와 볶음면 종류를 주로 먹었다. 살이 많이 찌면서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더라"라며 "떡볶이 한 통을 억지로 다 먹고, 자다 일어나서 마라샹궈를 꾸역꾸역 먹었다. 하루에 5~6끼를 먹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만든 형욱 캐릭터는 이효제에게 전환점이 됐다. 2014년 데뷔해 아역과 성인의 경계에 서 있던 그를, '기리고'가 궤도에 올려놓았다.
"주변에서 많이들 알아봐 주셔서 신기하다. '기리고'가 성인으로서의 첫 스타트를 끊어줬다.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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