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우현주가 암 재발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 '오펀스'에서 하차한다.
지난 13일 연극 '오펀스'의 제작사 레드앤블루는 SNS를 통해 해롤드 역 우현주의 하차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우현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무대가 마지막 공연이다.
같은 날 우현주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저는 두 번의 암을 겪은 암 생존자인데 이번에 또 재발했다는 소식을 어제(12일) 들었다"라며 "다음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펀스'라는 작품은 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에 치료 시작 전에 하차하게 됐다. 제 욕심으로 공연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우현주는 "굳이 자세하게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차기작을 어떻게든 공연해 보려고 조율 중이기 때문"이라며 "'유령들'은 감정소모는 많지만 러닝타임도 공연 기간도 짧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후 기간만 조정하면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마 예정된 기간보다 짧아질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15일 낮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감정조절을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 혹시 저나 동료 배우들이 '자제력의 중요성'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현주는 지난 2007년과 2017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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