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강등을 막아냈다.
그라스호퍼는 14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37라운드 빈터투어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7승 9무 21패(승점 30)를 기록, 11위를 확정하며 자동 강등을 피했다.
다만 2부 리그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는 피해야 1부 무대에 남을 수 있기에 아직 강등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이영준은 팀이 7분과 10분에 파이팀 카사미에게 연속골을 내준 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이영준의 투입은 후반전에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15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인 디르크 아벨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1골을 만회했다.
이어 2분 뒤인 후반 17분 이영준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는 올 시즌 이영준의 리그 3호골이었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분위기를 바꾼 그라스호퍼는 후반 25분 아벨스의 결승골까지 터지면서 기적 같은 3-2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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