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전력 전광인과 한국도로공사 니콜이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자부 '토종거포' 전광인은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결과 총 28표 가운데 16표를 얻어 삼성화재의 레오(7표)를 큰 표차이로 제치고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연속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전광인 16표, 레오 7표, 서재덕 2표, 유광우 2표, 쥬리치 1표 / 총 28표)

전광인은 이번 5라운드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 창단 최다 연승(9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5라운드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60%), 오픈 3위(성공률 49.31%), 퀵오픈 2위(성공률 63.98%) 등 개인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에서 3년째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선수 니콜이 14표를 받아 지난 2012-2013시즌 5라운드 MVP 이후 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니콜 14표, 김희진 7표, 이효희 3표, 폴리 2표, 오지영 1표, 박정아 1표 / 총 28표)

니콜은 득점 2위(80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41.94%), 후위공격 1위(성공률 44.20%) 등 강력한 공격력으로 팀을 1위(5라운드 4승1패)로 이끌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실력과 더불어 동료들과 하나 되는 좋은 외국인선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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