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빅리그 돌아온 김하성, 복귀전서 무안타 1볼넷…호수비로 팀 승리 기여
작성 : 2026년 05월 13일(수) 10:55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의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2026시즌 익숙한 애틀랜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국내에 머물던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해야 했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김하성은 지난 4월말부터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86(28타수 8안타) 1타점 6득점 OPS 0.733을 기록,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이날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합류, 226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컵스 선발투수 콜린 레아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2루수 방면 깊숙한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호수비에 막혀 아쉽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양 팀이 2-2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팀이 5-2로 리드한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컵스 좌완 불펜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8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복귀전을 마쳤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김하성은 여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는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의 안타성 타구를 잘 잡아내 1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8회초 1사 이후에는 맷 쇼의 까다로운 타구를 아웃 처리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컵스에 5-2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29승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