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20승 1무 16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KT는 23승 1무 13패로 선두를 지켰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태곤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정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KT 선발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대포로 시작을 알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사우어의 131km/h 스위퍼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SSG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초 조형우의 안타, 최준우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준재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엔 2사 후 오태곤이 사우어의 143km/h 커터를 퍼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3회까지 침묵하던 KT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힐리어드가 안탈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한승택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힐리어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허나 SSG가 곧장 찬물을 끼얹었다. 5회초 최준우가 볼넷으로 나간 1사 2루에서 정준재의 1타점 3루타, 최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해 5-1까지 달아났다.
반면 KT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 김상수와 강현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권성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말 마운드에 조병현까지 투입했다. 조병현은 1사 1, 3루 위기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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