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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이용우', 송건희 형이었다…충격 엔딩→동시간대 1위(허수아비)
작성 : 2026년 05월 12일(화) 09:24

허수아비 / 사진=ENA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허수아비' 박해수가 마주한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드러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7회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벗은 이기범(송건희)의 죽음과 함께,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이용우'의 실체가 공개되며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과 강렬한 엔딩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6.5%, 수도권 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월화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강태주(박해수)는 임석만(백승환)을 새로운 용의자로 의심하며 수사에 나섰다. 그는 먼저 이기범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불법 체포를 목격한 증인의 진술을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장명도와 도형구 형사에 대한 내부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차준영(허정도)은 차시영(이희준)이 이기범을 구치소로 이감시킨 데다 면회까지 막아 피해자 조사 자체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강태주는 서지원(곽선영)의 도움을 받아 특별수사본부가 새로운 유력 용의자를 특정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 이 과정에서 형사들의 불법 체포와 강압 수사, 자백 강요 의혹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차시영 역시 압박을 받게 됐다. 이후 임석만의 혈액형이 범인과 동일한 B형이며,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결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임석만은 강순영(서지혜)을 찾아가 이기범의 손수건을 돌려줬다. 그러나 강순영은 그가 이기범이 체포되는 장면을 보고도 침묵했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고, 손수건이 왜 그의 집에 있었는지 추궁하던 중 그를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석만과 범인이 모두 절름발이라는 공통점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임석만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고, 이기범은 석방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형 이기환(정문성)과 함께 귀가하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집안은 순식간에 장례식장 분위기로 바뀌었고, 유가족들은 강태주에게 책임을 돌렸다. 사인은 장기 손상으로 인한 패혈증이었으며, 감금과 폭행, 고문 속에서 강제로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이 비극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시각 차시영의 어머니 장례식도 진행되고 있었다. 이기범의 빈소와 달리 화려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차시영의 모습을 본 강태주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며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지막 독백에서는 죄책감조차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분노와 후회가 고스란히 드러나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30년 만에 검거된 연쇄살인범 '이용우'의 진짜 정체가 공개됐다. 강태주의 질문에 답하는 범인의 얼굴이 비춰지는 순간, 나이가 든 이기환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기범이 죽기 전 형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순영이는 건드리지 말라"고 부탁하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인물이 앞으로 어떤 진실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허수아비 8회는 11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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