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수 친오빠, BJ 성폭행 미수 의혹 두고 팽팽한 대립…"셋업이다" VS "강간 있었다"
작성 : 2026년 05월 11일(월) 10:3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A씨가 BJ 여성 B씨와 성폭행 미수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1일 디스패치는 "누군가는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며 A씨의 BJ 성폭행 의혹과 피해자 B씨와의 첨예한 진실 공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 A씨는 피해자 B씨의 SOOP(구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 접속해 약 350만 원어치 별풍선 3만5000개를 쐈다. 그는 '식데권'(식사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지난 4월 15일 청담동 한 이자카야에서 B씨를 만났다.

2차 장소는 A씨의 집이었다. B씨는 A씨를 따라간 이유에 대해 "(1차에서) 상당히 젠틀했다. 스킨십을 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A씨와 B씨의 기억이 엇갈렸다. A씨는 "B씨가 먼저 소파에서 일어나더니 안방으로 갔다. 그것도 혼자 침대로 갔다. 당연히 그린 라이트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반면, B씨는 "A씨의 착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A씨가 졸피뎀을 먹어서 '졸리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A씨 손목을 잡고 침대로 끌고 갔다. 재우고 집에 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반면 A씨는 "남자 혼자 사는 집인데, 여자 혼자 안방에 들어갔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겠나. 저를 재우려고 그랬다? 경찰 간이 시약 검사에서 검출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에 B씨 측은 "BJ의 직업적 특성"이라며 "A씨는 '큰손'이다. 혼자 놔두고 갈 수 없었다. 잘 보여야 한다. A씨가 졸립다니까… 빨리 재우고 집에 가려고 안방으로 데려간 거다. 식데 후기 방송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성관계 의혹에 대해선 A씨는 "시도에 그쳤다"고 부인한 반면, B씨는 "실제 행위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A씨를 재우려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계속 같이 자자며 잡아당겼다. 너무 놀라서 일어나려 하자, 강제로 침대에 눕혔다"며 "하의도 강제로 벗겼다. 제가 저항하자 온몸으로 짓눌렀다. 그리고 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B씨 측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강간으로 바꾼으로 전해졌다.

성범죄 성립 여부는 자의에 의한 동의인지, 타의에 의한 강요인지에 대한 부분도 쟁점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전혀 거부하지 않았다. 진행 과정이 자연스러웠다"며 "B씨가 원하면 언제든 멈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킨십을 하면서 하의를 내렸는데, 그때 (B씨가) 화장실을 찾더라. '씻고 오겠다'면서다. 우리는 각자 화장실로 가서 씻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씨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씻고 하자'는 핑계를 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매체는 B씨가 화장실에서 매니저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B씨는 매니저에게 "나 살려줘 진짜 제발 큰일 났어" "지금 강간당할 거 같아"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B씨는 "저도 (관계를) 원해서 씻었다면 매니저에게 구조 문자를 보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매니저는 제 톡을 받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이를 B씨의 '셋업'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B씨가 거부했다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며 "억지로 하지도 않았고, 저항하지도 않았다. 제가 강제로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점, B씨가 계속해서 호감을 보냈다는 점, 자신은 언제든지 멈출 수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화장실에 대한 입장도 엇갈렸다. B씨는 "A씨가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화장실에서 나오자 A씨가 상의를 벗기고 목에 키스를 했다"며 "저는 양치하겠다며 화장실로 피했다. 매니저에게 목덜미 키스마크 영상을 전송하며 2차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그래서 강간 주장이 더 이상한 것"이라며 "나는 그녀를 막지 않았다. (화장실에) 간다고 할 때 보냈다", "난 막은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B씨는) 내가 유명인 오빠인 걸 알고 있었다. 금전을 목적으로 한 '셋업' 사건으로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B씨는 "A씨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며 그 과정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며 A씨에게 성폭행의 책임을 물었다. 이에 A씨는 무고죄로 맞설 예정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