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황희찬이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가깝게 뛰었지만 울버햄튼은 완패를 당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각)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5-2026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3승 9무 24패(승점 18)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19위 번리(4승 8무 23패, 승점 20)와는 승점 2 차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9무 17패, 승점 36)와 격차는 무려 12점 차로, 울버햄튼은 남은 시즌 동안 19위 도약을 목표로 하게 됐다.
반면 브라이턴은 14승 11무 11패(승점 53)로 브렌트포드(14승 9무 13패, 승점 51)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이 선발로 경기에 나선 건 지난 2월 8일 첼시와 홈 경기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다만 황희찬은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공식전 29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잭 힌셜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루이스 덩크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황희찬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41분 얀쿠나 민테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고, 황희찬은 후반 44분 엔젤 고메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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