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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백상 영화 최우수 연기상 수상…"앞으로도 자랑스럽게 성장하는 배우 될 것"
작성 : 2026년 05월 09일(토) 09:29

사진=피크제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문가영이 영화 '만약에 우리'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가영은 지난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것과 동시에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무대에 오른 문가영은 작품을 함께 만든 김도영 감독과 배우 구교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마음껏 질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어 주신 감독님 덕분에 연기한 모든 순간이 외롭지 않았다"며 "보이지 않는 순간까지 서로를 연기해 줬다는 구교환 선배 말처럼, 이 상은 선배의 것이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강조했다.

사진=피크제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문가영은 "앞으로도 자랑스럽게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이 떼어준 심장을 잘 모아, 앞으로도 수많은 일생과 인물들을 연기하며 살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에서 한정원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애와 청춘의 감정을 그려냈다. 사랑과 이별, 불안과 설렘 같은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밀한 감정 묘사는 "문가영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영화의 흥행 성적도 인상적이다. '만약에 우리'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 수를 끌어모으며 역주행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이후 국내 멜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고, 작품과 배우 모두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성과는 문가영에게 더욱 특별하다. 아역 시절 출연작 '커터' 이후 약 10년 만에 성인 배우로 스크린 주연에 복귀해 얻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그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문가영은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고래별'을 선택했다. 시대극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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