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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지아노 시즌 첫 승+김재환 멀티히트…SSG, 두산 4-1 제압
작성 : 2026년 05월 08일(금) 21:35

김재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SS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9승 1무 14패를 기록,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15승 1무 19패로 종전 KIA 타이거즈와 공동 6위에서 7위로 내려왔다.

SSG의 선발투수 베니지아노는 5.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오태곤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을 상대한 김재환도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두산의 선발로 나선 벤자민은 5이닝 1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때려냈고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주자가 교체됐다. 이후 오태곤의 좌전 안타와 조형우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채현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에레디아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SSG는 1점을 선취했다.

SSG의 기세는 계속됐다. 4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고 오태곤도 중전 안타를 보태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형우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현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1사 후 김재환을 시작으로 에레디아, 오태곤, 조형우가 4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까지 침묵하던 두산의 타선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김민석의 볼넷과 김기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에서 박지훈의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3루주자 김민석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조수행 번트와 박찬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카메론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홈으로 쇄도하던 김기연마저 태그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고, SSG는 3점 차 리드를 안은 채 9회말 마무리투수로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오명진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석-윤준호-박지훈으로 이어지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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