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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7이닝 무실점+유준규 3안타 3타점…KT, 키움 8-0 완파
작성 : 2026년 05월 08일(금) 21:22

오원석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3승 1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키움은 12승 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의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유준규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민혁도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키움의 선발투수 안우진은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진형이 2타수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출루했고, 최원준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김현수가 유격수 뜬공, 장성우와 힐리어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KT는 4회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김상수와 유준규가 나란히 중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자 장준원이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키움 역시 4회말 임병욱의 2루타와 양현종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팽팽하던 투수전 끝에 KT가 균형을 깼다. 6회초 1사 후 힐리어드가 키움 불펜 박진형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김상수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유준규가 박진형의 3구째 130km 포크를 받아쳐 우전 3루타로 연결했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KT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대타 이정훈의 내야 땅볼 때 유준규까지 홈으로 들어오며 KT는 3-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KT가 격차를 벌렸다. 7회초 1사 후 최원준이 우전 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성우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8회초에도 김상수의 안타와 상대 폭투, 유준규의 적시타를 묶어 1점 더 추가했다. 이어 김민혁과 김현수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7-0까지 달아났다.

9회초 KT는 2사 2루에서 터진 권동진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점 차 리드를 안은 KT는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우규민은 이주형-권혁빈-김건희로 이어지는 키움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KT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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