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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축구단 방한에 AFC "남북 특수 관계 이해하지만…정치적 상황과 분리돼야"
작성 : 2026년 05월 08일(금) 19:16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방한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관련해 정치적 상황과 분리된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진행될 수 있길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AFC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서신을 전날 발송해왔다고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AFC는 "한국과 북한의 특수 관계는 이해하지만 모든 우선순위는 축구에 있다"며 "대회가 외부 정치적 상황으로부터 분리되어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AFC는 현재 계속되고 있는 국내 각종 기관 및 언론사의 축구 외적인 문의에 직접 답변하지 않을 것이며, 대회 관련 AFC의 국내 유일한 공식 소통 창구는 KFA임을 강조했다.

내고향축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 위민과 2025-2026시즌 AWCL 준결승을 치른다.

당초 내고향축구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 출전할지 의문이 따랐으나 대회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국에서 남북 맞대결이 펼쳐지는 이례적인 장면이 만들어지게 됐다.

북한 여자 축구 클럽이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다른 종목까지 범위를 넓혀도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내고향축구단은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는 수원FC와 내고향축구단을 비롯해 도쿄 베르디(일본), 멜버른 시티(호주)가 올라 있다. 결승 역시 2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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