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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최정원, 메인스폰서 대회 첫날 노보기+5언더파 선두권
작성 : 2026년 05월 08일(금) 15:35

최정원 / 사진=KLPGA 제공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키' 최정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최정원은 8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5개를 잡았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최정원은 오후 3시 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위 문정민(4언더파 68타)과는 1타 차.

국가대표 출신의 최정원은 지난해 KLPGA에 입회해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각각 1승씩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7위를 기록,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기대 속에 KLPGA 투어에 입성한 최정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신인상포인트 4위에 자리했다. 다만 아직 톱30 안에 든 대회는 없었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정규투어 첫 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메인스폰서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이날 최정원은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기세를 탄 최정원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17번 홀에서 약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최정원은 "후반 들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을 계산하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그때그때 상황마다 생각했던 바람이 플레이 할 때도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공이 흔들림 없이 생각했던 대로 가고, 그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가장 잘됐던 점으로는 퍼팅을 꼽았다. 최정원은 "수원CC 그린 특성상 뒤쪽이 높고 앞쪽이 낮은 경우가 많다. 오늘 그린 경사에서의 퍼팅이 잘 떨어져서 노보기와 버디 5개의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정원은 또 자신의 강점에 대해 '흔들림 없는 플레이'라고 설명하며 "좋지 않은 스코어로 가고 있을 때도 다음을 다시 잘 잡고 플레이의 흐름을 잘 끌어오는 선수라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다 보니 버디가 많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오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다가 찬스가 왔을 때 버디를 잡아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남은 경기의 각오도 밝혔다. 메인스폰서 대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를 오히려 동기부여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정원은 "스폰서 대회고 잘하는 마음이 크지만, 이러한 부분을 동기부여로 바꾸려 한다"며 "지금까지 내가 했던 경기 중에 가장 많은 갤러리가 올 것 같은데, 그만큼 더 많은 응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힘이 될 것 같다. 많은 갤러리가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최정원은 올해 목표를 1승이라고 밝힌 뒤 "1승을 위해 가다 보면 1승도 하고, 신인상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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