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 위기에 내부 분열까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8일(한국시각) "다수의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는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시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선수단 훈련 중에 발생한 일과 관련해 발베르데와 추아메니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던 발베르데에 대해선 "외상성 뇌손상 진단을 받아서 10~14일 정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발베르데 없이 치러야 한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선수단과 불화가 많았던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으나 결국 아무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스페인 국왕컵에선 16강에서 2부리그 알바세테에 밀려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했다.
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에 밀린 2위에 자리하면서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는데, 선수단 분열까지 생기면서 파국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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