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이 최근 온라인상의 과도한 '스포일러 단속' 세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조 루소 감독은 영국 매체 메트로(Metro)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일러가 온라인상에서 지나치게 감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팬들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소통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객이 영화를 보며 놀라움을 느끼길 원하는 것은 극장 경험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스포일러에 대한 과도한 검열이 팬들이 영화와 관계 맺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의도한 대로 전개되도록 설계하지만,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 초기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작품 자체가 충분한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등 최근 흥행에서 고전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준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위해 마블은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등 기존 주역들뿐만 아니라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등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대거 불러모았다. 특히 2019년 '엔드게임'에서 사망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 '닥터 둠'으로 복귀해 전세계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루소와 안토니 루소 형제가 연출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올해 12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후속작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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