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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넘을 것"…임지연 코믹+멜로+액션 모두 담은 '멋진 신세계' [ST종합]
작성 : 2026년 05월 07일(목) 15:45

SBS 멋진 신세계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임지연이 코믹, 멜로, 액션, 1인 2역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금, 토요일 밤을 사로잡는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됐다. 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한태섭 감독과 배우 임지연, 허남준, 장승조, 김민석, 이세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인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다.

임지연 / 사진=권광일 기자


임지연은 극 중 천출에서 희빈의 자리까지 오른 희대의 악녀 강단심과 그 영혼이 빙의한 대한민국 무명배우 신서리 역을 맡았다.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에 뚝 떨어진 조선 악녀의 생존기를 코믹하게 그려낸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강단심이 눈을 떴는데 무명배우 신서리 몸에 빙의된다. 1인 2역이라 할 수 있지만 영혼은 하나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러 장르물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임지연은 코믹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코믹 연기였다. 한참 코미디에 빠져 있을 때 작품을 만나게 됐다. 그동안 장르물을 하면서 밝고 유쾌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멋진 신세계'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악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 임지연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악질의 만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남준 씨와 연기했을 때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알아서 캐릭터가 생기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제가 조금 더 악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남준 / 사진=권광일 기자


허남준은 극 중 결혼을 인수합병으로 여기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인 '악질재벌' 차세계 역을 맡았다. 임지연과는 혐관 로코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차세계는 악질재벌로 불리는 인물이다. 사업에 특화되어 있고 칼 같은 인물인데 인생에 자기가 지키고 싶은 인물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서사를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허남준은 "캐릭터들은 겉보기에 악인으로 보이지만, 지키고 싶은 게 많다가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있다. 허당미 같은 것들이 재밌게 잘 표현돼 있다"고 밝혔다.

장승조 / 사진=권광일 기자


장승조는 극 중 차일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차문도 역을 맡았다. 그는 차문도에 대해 "차일그룹을 갖기 위한 큰 야망을 갖고 있는 야망남"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SBS 금토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당신이 죽였다'에서 악인 연기를 선보였던 장승조는 이번 작품에서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란 궁금증이 생겼다. 이 작품을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습으로 보여질 거란 기대가 있다. 차문도는 절제미를 가진 인물이다, 표현 방식, 웃음조차도 통쾌하게 웃을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악의 탄생이라고 할까"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민석 / 사진=권광일 기자


김민석은 극 중 신서리와 뜻밖의 인연을 맺게 되는 옆방 취업준비생 백광남으로 분한다. 그는 "고시 공부를 하고 있는 소시민인데 그래서 이기적이기도 하다. 신서리를 만나 인류애를 조금씩 얻어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민석은 이번 작품에서 매니저 연기에 대해 "저는 보통 주변에서 찾는데 일 잘하는 매니저들에 대한 기억이 있다. 일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액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서리가 피 흘리는 신이 있으면 대본에 없지만 허공에 대고 '분장팀 여기 피 좀 닦아주세요', '지나가실게요' 이런 것도 한다. 현장 가방도 바디페인팅처럼 들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한번은 매니저가 바뀐 적이 있는데, 지연 누나가 자기 매니저가 아니라 저한테 다음 촬영이 뭐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대본을 펴서 보여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현장에서 든든했다"며 웃었다.

이세희 / 사진=권광일 기자


이세희는 극 중 톱스타지만 신서리의 둘도 없는 라이벌 윤지효 역을 맡았다. 그는 "모두의 이상형이자 워너비, 톱스타다. 서리와 라이벌 케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세희는 톱스타 연기에 대해 "톱스타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라며 웃은 뒤 "저는 10년 이상 톱스타로 사신 분들이 인터뷰 하는 걸 많이 찾아봤다. 그런 호흡을 연구했고, 저랑 임지연 언니는 현장에서 케미를 맞추려고 했다. '이거다' 하면서 눈치를 주고, 통했다고 하면서 눈싸움을 하면서 들어갔다. 대본에서 없던 건데 이런식으로 현장에서 맞춰갔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한태섭 감독은 "저희 기획안에 이런 문장이 있다. '착한 여자는 죽어서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는 내용이다"라며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어 "강단심이 사약을 먹고 생을 마감한 뒤 신서리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면서 또 다른 2회차 인생이 펼쳐진다. 죽음을 겪은 이후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님이 그 과정을 굉장히 유쾌하게 풀어내셨다"며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까지 임지연 배우가 폭넓은 매력을 보여준다.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에 '임지연이 곧 이 작품의 경쟁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을 세웠다. 시청률 20%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임지연은 "20% 넘는다면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서 이벤트를 하겠다"고 밝혔고, 허남준은 "저도 정장을 입고 옆에서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장승조 역시 "여기 계신 분들 다 모여서 외국인 관광객분들께 홍보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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