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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26점' 도로공사, GS칼텍스 완파…선두 질주
작성 : 2015년 02월 22일(일) 21:0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22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26점을 기록한 니콜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9승7패(승점 55)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현대건설(승점 47)과는 승점 8점 차이. 반면 GS칼텍스는 8승18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니콜의 공격이 폭발하며 8-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GS칼텍스도 이소영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교란시키며 추격에 성공했다. 1세트 중반까지 19-18 1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위기의 도로공사를 구한 것은 베테랑 장소연이었다. 장소연은 위기의 순간 속공과 블로킹으로 GS칼텍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20으로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도로공사가 2세트 초반 흔들리는 틈을 타 6-3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도로공사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범실이 GS칼텍스를 울렸다. 도로공사는 23-22 상황에서 상대의 잇단 공격 범실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22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세트스코어 2-0.

상승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문정원의 서브에이스와 니콜의 공격으로 12-5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도로공사는 초반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GS칼텍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도로공사가 3세트 마저 25-19로 따내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도로공사 문정원은 3세트에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서브에이스 행진을 26경기로 늘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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