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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양진웅 감독대행 "고춧가루 노릇 해볼까 했는데…"
작성 : 2015년 02월 22일(일) 15:55

우리카드 양진웅 감독대행/우리카드 제공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완패다"

우리카드 양진웅 감독대행 씁쓸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8-25 17-25)으로 패했다.

시즌 첫 연승을 노리던 우리카드는 지난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3승28패(승점 14)에 머물렀다.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대한항공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고, 2세트에는 최홍석이 후위공격을 시도하던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이서 양진웅 감독대행은 "완패다. 기본부터 안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양 대행은 "서브리시브부터 아예 안 되다 보니,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었다. 상대가 잘한 것보다도 우리가 자멸해서 뭘 해보지도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최홍석에 대해서는 "발목이 조금 돌아갔다. 바로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다비드가 김광국과 점차 맞아가고 있어서, 다른 팀들에게 고춧가루 노릇을 해볼까 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 김광국이 토스에서 잘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 본인에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을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늘 (김)정환이나 (최)홍석이를 세터가 제대로 살려주지 못했다. 또 서브리시브도 제대로 안되다 보니, 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24일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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