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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땡땡이까지…故 신해철, 출연료 대신 선택한 자유(셀럽병사)[TV캡처]
작성 : 2026년 05월 05일(화) 21:25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고(故)신해철이 라디오DJ 활동 당시 유일한 '무급' DJ였단 사실이 재조명됐다.

5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마왕' 신해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공연 때는 예민함이 극에 달하는 신해철은 공연 스태프만 아니라, 공연 흐름을 방해하는 자신의 팬과도 싸웠을 정도로 음악에 있어서는 히스테릭했던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음악 평론가 배순탁은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러지 않으면 내 밴드, 내 음악을 지킬 수 없다고 하셨다. 지키기 위해 싸움닭이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신해철 공연은 돈 내고 지배당하러 가는 곳'이라고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파격 행보는 공연장뿐 아니라 방송국에서도 이어졌다. 장발, 귀걸이 금지, 자극적인 가사 금지, 핸드싱크 등 보수적인 방송국의 조건 탓에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넥스트는 '만년 2위'에 머물렀다.

'마왕'이란 별명을 얻은 라디오 DJ 활동 시기에도, 출연료를 고사하고 그 대신 자유권을 얻어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배순탁 평론가는 "처음부터 마음대로 하겠다 작정하고 시작한 거긴한데, 놀라운 일화가 많다. 호텔에서도, 병원에서도 하고 땡땡이도 치고, 노래 듣다가 중간에 끊고 그랬다"면서 "러닝타임이 20분이 넘는 긴 곡을 틀어놓고 사라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장도연은 기억났다는 듯 "정확히 기억난다. 끄기 귀찮아서 '언젠가 끝나겠지' 했는데 안 끝나더라"라고 회상했다.

배순탁 평론가는 당시 신해철을 바라보는 분위기에 대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 형 또 이러네'였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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