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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적 후 어린이날 첫 승' 결승타 친 박해민 "제 손으로 끊어서 더 기뻐"
작성 : 2026년 05월 05일(화) 18:04

박해민-박해민의 아들 박이든 군 / 사진=강태구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저 때문인 것 같은데, 제 손으로 끊어서 기쁘네요"

LG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0승 11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주인공은 박해민이었다. 문보경이 4회에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악재가 있었음에도 주장답게 7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박해민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해민은 어린이날에 아빠의 경기를 보러 온 아들 박이든 군을 무릎에 앉힌 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어린이날에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아들이 함께하는 곳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민은 LG 이적 후 첫 어린이날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LG는 이번 경기 승리 전까지 2021년부터 5년 동안 어린이날 승리가 없었다.

박해민은 "저 때문이다. 저 때문인 것 같은데 제 손으로 끊어내서 좀 다행인 것 같다. 감독님도 LG로 오신 뒤에 어린이날 승리가 없으셨는데,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서 더 뜻깊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해민은 결승타를 치기 전까지 상대 선발투수 잭로그를 상대로 고전했다.

그는 "잭로그 선수랑 타이밍이 아예 안 맞았다. 찬스가 왔을 때 (송)찬의가 해결을 못한 것을 보고 제가 좀 해결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런 부분들이 찬의에게도 미안하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하기도 했다"며 주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결정적인 순간 해낸 것은 박해민이었다. 그는 "모창민 코치님이 대기 타석 가기 전부터 투수가 바뀌었으니까 충분히 칠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과감하게 스윙을 할 수 있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6번 타자로 출전했던 박해민은 "3, 4, 5번 빼고 전부 쳐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잘하려고 하는 중이다. 찬스가 좀 많이 오는 것 같아서 타점을 내려고 많이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처럼 첫 타석, 두 타석 못 쳤다고 그 한 게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남저ㅣ 뒤에 한 두 타석을 어떻게든 집중하고 결과를 좀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들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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