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단독 선두 캐머런 영(미국)과는 6타 차다.
김시우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4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9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한 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더 보태며 3언더파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바람이 강해서 마지막 몇 개 홀은 정말 어려웠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좋은 경기였고 퍼트도 잘됐다. 그래서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선두) 캐머런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나는 내 골프에 집중해야 한다"며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오버파 220타로 67위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