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세계단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일(한국시각) 덴만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했다.
세계단체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총 16개의 국가가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 2위는 8강에 진출하고,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총 5경기가 치러진다. 5게임 중 3경기를 먼저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0년 제23회 대회와 2022년 제29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선봉으로 안세영이 나섰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9 2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게임에선 접전 끝에 승리했으나 2게임에선 7-3에서 연이어 9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두 번째 주자로는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나서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야 프라티위 조를 2-1(21-16 19-21 21-15)로 격파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심유진은 세 번째 단식 경기에 출전했지만,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에게 접전 끝에 0-2(19-21 19-21) 패배하며 일격을 맞았다.
그럼에도 한국은 네 번째 복식 경기에서 김혜성-정나은 조가 레이첼 알레시아 로즈-페비 세티아닝룸 조를 2-0(21-16 21-18)으로 따돌리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스페인, 불가리아, 태국전에서 치른 15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날 1게임을 내줬으나 결승을 확정하며 3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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