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윤복희가 미니스커트를 언급했다.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 2일 방송분에는 가수 윤복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윤복희는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제가 한국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파격적인지 잘 몰랐다. 19살 때인가 그럴 거다"라며 "크리스마스 쇼를 녹화하러 태국 방콕에 갔다. 국왕이 우리를 초대했다. 제가 투피스가 있었는데 니트 소재라 옷을 올려 입었더니 짧은 원피스처럼 됐다"고 떠올렸다.
또한 "저희 아버지께서 1942년에 국내 뮤지컬 극단을 처음 설립하신 분이다. UN군을 상대로 공연을 만드셨다. 저도 따라갔는데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저한테 조명을 비추더라. 미국 사람들이 절 보고 박수를 치는데 그게 좋더라. 그때부터 무대에 한 번만 서게 해달라고 졸랐다. 그렇게 하자마자 히트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뮤지컬 '빠담 빠담 빠담'을 올렸다. 엄청나게 히트했다. 또 어린이들 뮤지컬이 없길래 '피터팬'을 만들었다.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동시에 공연을 올렸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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