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타들의 헤어·메이크업·스타일(이하 헤메스)을 위해 '억'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티브이데일리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헤메스 스태프 비용에 대해 보도했다. 기획사들이 스타들의 헤메스 비용으로 최소 150만원부터 많게는 3억원까지도 지출하고 있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1회 촬영 기준, 스타 여배우에게 소요되는 헤메스 평군가는 300만원 정도. 한 달 동안 15회 촬영한다는 가정 하에, 통상적인 촬영 기간 6개월 기준 헤메스 스태프 비용만 2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배우 기획사들의 드라마 기피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화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헤메스 비용이 일절 들지 않는 광고나 영화 수익이 더 낫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영화의 경우 제작사 소속 헤메스 스태프와 일을 하기 때문에 기획사가 부담할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기 때문이다.
K팝 업계도 다르지 않다. 신인 아이돌 그룹을 기준으로, 뮤직비디오 촬영부터 앨범 자켓 촬영 등을 할 때 드는 멤버 1인의 헤메스 비용 평균가는 헤어 300~400만원, 메이크업 300~400만원, 스타일링 500만원이다.(하루 기준) 멤버가 6명인 그룹이라면 뮤직비디오 하루 촬영에만 드는 헤메스 스태프 비용이 1억원을 웃돈다.
콘서트, 시상식 같은 중요한 무대에는 댄서들에게도 헤메 비용을 지원하면서 비용은 평균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