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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청소년기, 따뜻한 위로됐으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니세프와 함께 한 이유 [ST종합]
작성 : 2026년 04월 29일(수) 10:26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나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9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캠페인 '투게더 포 투모로우(TOGETHER FOR TOMORROW)' 론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미진 사무총장은 "전세계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이라는 시급한 과제 때문에 모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7명 중 한 명이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 건강이라는 건 신체적 상처와는 달리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벽에 부딪쳐서 항상 외면 당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론칭하는 캠페인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한 첫 걸음이다. 절망 끝에 서 있는 청소년들에게 치유의 에너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빅히트 뮤직은 캠페인에 약 14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및 청소년 전문가 교육, 마음건강 연구와 옹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휴닝카이는 "몸이 아프면 열이 나고 신호가 오지만 마음은 소리 없이 앓는 경우가 많지 않나. 특히 청소년기에는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기 쉬운 것 같다. 저도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순간 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의 어린 시절, 낯선 환경에는 저는 음악 영향이 정말 컸던 것 같다. 음악을 배움으로써 긴장감을 치유하고 그러면서 성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저는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연습생으로 살았다. 그때를 되돌아보면 꿈을 향해 달려나간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지치는 시간도 많았다. 몸만큼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한데 지금도 배워나가는 것 같다. 그 시기를 잘 견뎌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외로움도 괴로움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잘 들여다보고 스스럼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하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특히 연준은 "얼마 전에 회사와 재계약하고 '하루에 하루만 더 (Stick With You)'를 냈는데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서 여러모로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아서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위로받는 방법도 언급했다. 수빈은 "저는 거창한 건 아니고 스케줄 끝나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보면서 아이스크림 퍼먹으면 그게 제일 큰 힐링인 것 같다"고 전했다.

휴닝카이는 "저는 요즘 저만의 공간 꾸미기에 빠져 있다.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거기서 쉬면서 내 개인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고, 범규는 "저는 밤에 조용한 곳에서 플레이리스트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제 마음과 똑 닮은 가사를 발견하면 누가 제 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고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태현은 "저는 일이든 취미든 작은 계약이나 목표를 만들어놓고 그걸 실현했을 때 얻는 행복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아동,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수빈은 "누구에게나 마음이 아프고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전세계 많은 청소년들이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느끼고 부끄러워 하지 말고 조금이나마 작은 용기를 얻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아시고 음악으로 포근하게 안아주면 좋겠다"고 했고, 범규는 "어두운 밤을 지날 여러분들에게 저희의 음악이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보다 더 웃는 날이 많도록 진심으로 기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준은 "서툰 감정들도 소중한 성장의 감정이라는 걸 응원하고 싶다. 저희도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에너지가 여러분들 마음에 단단한 막이 되도록 진심으로 음악하고 목소리 내도록 하겠다"고 했고, 태현은 "청소년만큼 멋에 대해 생각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게 나를 사랑하는 멋진 방법이라는 걸 알고 이번 캠페인이 그런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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