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살아있는 전설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28일(한국시각) "슈어저가 오른쪽 팔뚝 힘줄염 및 왼쪽 발목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슈어저는 추가 검사 없이 휴식과 재활 치료를 병행한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사이영상을 통산 3차례나 받은 위대한 투수로 전성기 시절보다는 많이 내려온 모습이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반등을 꿈꿨다.
하지만 슈어저는 개막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선 홈런 3개를 맞는 등 7실점을 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더불어 부상 악재까지 터지게 됐다. 슈어저는 "몸 상태가 경기를 계속할 정도로 좋진 않다. 아직 초반이기에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슈어저는 빅리그 통산 3499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데 이번 부상 이탈로 3500탈삼진 달성 시점도 뒤로 미루게 됐다.
현재 토론토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MVP를 받았던 코디 폰세가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이탈한 상태고, 셰인 비버도 팔꿈치와 전완근 부상으로 빠져 있다.
보든 프랜시스도 올해 초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트레이 예세비지와 호세 베리오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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