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 네이선 체이싱 호스가 성범죄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바다주 법원은 성폭행을 포함안 13개 혐의를 받는 배우 네이선 체이싱 호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올해 초 배심원단은 그에게 제기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안정한 바 있다.
하지만 체이싱 호스는 판결 후 "사법권의 남용"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체이싱 호스는 지난 2023년 2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를 고발한 세 명의 여성 중 한 명은 피해가 시작될 당시 불과 14세였던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재판 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으나, 법원은 사안의 심각성과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그를 영구히 격리하는 중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1990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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