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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머신으로 전락한 강동원→비운의 발라더 오정세, 웃픈 현실 공개(와일드 씽)
작성 : 2026년 04월 28일(화) 09:49

와일드 씽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와일드 씽'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변신했다.

28일 영화 '와일드 씽' 매거진 포스터와 멤버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날 공개된 매거진 포스터는 그 시절 가요계를 풍미했던 잡지 커버 컨셉을 재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을 강타할 혼성 그룹이 돌아온다!" 라는 카피와 함께 표지를 장식한 '트라이앵글'의 존재감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이 유쾌함을 더한다. 특히 팀을 상징하는 '빨초파' 원색을 과감하게 풀착장한 '트라이앵글' 멤버들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은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칼단발에 새침한 표정으로 도도한 무드를 완성한 '현우'(강동원), 힙합 체인 목걸이로 강렬한 개성을 각인시키는 '상구'(엄태구), 고글로 톡톡 튀는 에너지를 극대화한 '도미'(박지현)까지 한 프레임 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미소의 발라드 왕자 '성곤'(오정세)의 인터뷰 소개란이 삽입돼 궁금증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멤버 소개 영상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현실을 극단적으로 교차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한때 현란한 댄스로 무대를 집어삼키던 '댄스머신'이, 이제는 인지도 바닥에 후배에게까지 밀리면서도 생계를 위해 몸부림치는 '생계머신'으로 전락한 '트라이앵글' 리더 '현우'(강동원)의 웃픈 갭차이가 눈길을 끈다. '폭풍래퍼'로 무대를 누비던 '트라이앵글' 막내 '상구'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는 '폭망래퍼'로 등장한다. 보험 설계사로 근근이 버티면서도 고객에게 랩으로 약관을 설명하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으로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한다.

카메라 앞 상큼발랄한 '절대매력'과는 정반대로, 카메라 뒤에서는 "뺨 맞는다"라며 거친 말을 내뱉는 트라이앵글 센터 '도미'의 반전 매력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이후에도, 숨길 수 없는 화끈한 걸크러시 본능이 장면마다 시원한 쾌감을 터뜨린다. 마지막으로 "38주째 2위 우윳빛깔 최성곤이에요"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발라드 왕자 '성곤'의 등장은 단번에 시선을 강탈한다. 한때 '여심사냥'의 아이콘이었던 그가, 세월을 건너 어쩌다 '진짜 사냥'에까지 나서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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