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최유화가 자연주의 출산 사실을 알리며 당시 심경과 경험을 공유했다.
27일 최유화는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나의 자연주의 출산이야기 1편'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최유화는 "허리가 안 아픈 사람도 임신하면 배가 많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던데, 척추 측만증이 있는 나는 출산할 때 허리가 더 아프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혹여 무통 부작용으로 허리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됐고, 우연히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게 되면서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앓는 소리를 했더니 원장님은 '출산은 엄마와 아기가 하는 거예요. 스스로를 믿어야지 엄마'라고 하셔서 그 말에 다시 중심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유화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남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임신 사실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9일 출산하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하 최유화 SNS 전문
나의 자연주의 출산이야기 1편
허리가 안 아픈 사람도 임신하면 배가 많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던데, 척추 측만증이 있는 나는 출산할 때 허리가 더 아프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막연히 ‘나중에 아기 낳으면 무통 잘 놓는 병원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임신이 현실이 되고, 무통에 대해 알아보니 내가 원하는 출산 방식은 아니었다.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면 안그래도 약한 허리를 더 아프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 즈음 우연히 보게 된 영상, 최겸님과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정환욱 원장님편을 보게 되었고 정환욱 원장님의 철학이 나와 맞닿아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집에서 멀었지만 임신 9주차에 찾아갔고, 그 선택이 내 출산을 바꿨다.
임신 전에는 ‘당연히 가까운 큰 병원가야지’ 였는데 막상 임신하고 보니 나에겐 거리보다 의사와의 신뢰, 간호사분들의 따뜻함이 더 중요했다.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출산이니까.
병원에서 추천받은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준비했다. ‘너무 아프면 어떡하지’ 가 아니라 ‘아파도 이완하자’로.
생리통도 심한편이었어서 꼭 타이레놀로 진통을 완화시킨 나였기에 한번은 내가 할 수 있을지 정환욱 원장님께 앓는 소리를 했더니 원장님은 “출산은 엄마와 아기가 하는 거예요. 스스로를 믿어야지 엄마” 라고 하셔서 그 말에 다시 중심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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