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힘으로 KT 위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SSG는 15승 8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KT는 16승 9패로 2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초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1회말 박성한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정준재가 우전 안타,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를 채웠지만, 한유섬이 삼진, 최지훈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균형을 깬 팀은 SSG였다. 3회말 정준재가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으로 연결했고, 최정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말엔 최지훈의 2루타 후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타케다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KT는 2회와 3회에 각각 안타 1개씩을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SSG 역시 4회에 득점 후 5회부터 7회까지 3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치열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침묵을 깬 팀은 KT였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준이 바뀐 투수 이로운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8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SSG가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바뀐 투수 한승혁의 138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펜스 위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를 비롯해 KT의 타선을 범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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