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연석이 생사의 경계에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숨겨져 있던 아동 납치 사건의 진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3회에서는 극한 위기에 놓인 신이랑(유연석)의 운명과 함께,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건의 전말이 본격적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앞선 방송에서는 납치범 조치영(이상운) 형사에게 총을 맞은 신이랑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자신의 육체를 내려다보는 '영혼 분리' 장면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억을 잃은 듯한 신이랑이 "난 누구지?"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앞에 나타난 어린 망자 윤시호(박다온)는 그를 붙잡으며 애타게 돌아오기를 호소한다. 과연 이 절박한 외침이 신이랑을 현실 세계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체포된 이후에도 전혀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이는 조치영의 모습은 분노를 자아낸다. 선한 형사로 위장했던 그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윤시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다. 기억을 잃은 신이랑과 침묵을 지키는 범인 사이에서 사건의 실마리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또한 사건의 중요한 단서로 떠오른 '노란 장화' 역시 궁금증을 더한다. 피해 아동들이 모두 같은 장화를 신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조치영 차량에서 발견된 사진 속 아이 역시 같은 장화를 신고 있었다는 점이 의미심장한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이 상징이 어떤 진실을 가리키는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에 대해 "흩어져 있던 사건의 실타래가 하나로 묶이며 진실로 드러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영혼이 된 신이랑의 운명과 '노란 장화' 속에 감춰진 조치영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지, 예상치 못한 반전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회차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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