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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더블더블' 소노, 4강 PO 1차전서 LG에 대역전극…78.6% 확률 잡았다
작성 : 2026년 04월 23일(목) 21:45

소노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LG를 69-63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를 5위(28승 26패)로 마치며 창단 첫 봄 농구 무대를 밟은 소노는 6강 PO에서 서울 SK를 3연승으로 꺾고 4강 PO에 진출했다.

소노는 4강 PO에서도 정규리그 1위 LG(36승 18패)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PO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L에 따르면 역대 남자 농구 4강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8.6%(56회 중 44회)에 달한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으로 4강 PO에 직행한 LG는 소노의 돌풍을 막지 못하고 홈에서 고개를 숙였다.

소노의 나이트는 17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도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마레이가 21점 2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분위기는 LG가 주도했다. 1쿼터를 19-11로 앞선 LG는 2쿼터도 17-12로 우위를 점하며 36-23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소노가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시작 직후 마레이가 골밑 득점이 터지며 한때 15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소노는 29-42에서 나이트의 3점슛과 이정현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어 임동섭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37-44까지 추격했다.

LG는 마레이와 유기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벌렸지만, 소노는 나이트의 덩크슛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쿼터는 소노가 46-54로 따라붙은 채 마무리됐다.

결국 소노는 4쿼터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48-58에서 이재도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나이트와 켐바오가 가세해 무려 12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LG는 약 5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이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마레이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재도와 나이트, 임동섭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66-60까지 달아났다.

종료 47초 전에는 이정현이 득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소노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 69-6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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