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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사, 연장 승부 끝 KLPGA 점프투어 4차전 우승
작성 : 2026년 04월 23일(목) 17:22

김나사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나사(20)가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김나사는 22일과 23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4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70-67)를 쳤다.

김나사는 전이안(19)과 공동 선두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8번 홀(파4/388야드)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전이안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이다.

김나사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복싱을 하다가 골프로 전향했다. 이후 일본에서 고교 생활을 했으며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나사는 지난해 'KLPGA 2025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김나사는 "마지막 연장 우승 퍼트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직은 얼떨떨한 기분이지만,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점프투어 우승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번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KLPGA 정규투어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자신을 공격적인 스타일이며 몰아치기에 강점이 있다고 소개한 김나사는 "정회원이 된 후 남은 시즌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올해 안에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지아(21)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2-66)를 쳐 곽민지(19)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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