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속 출루 기록이 마감된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0.38까지 하락했다.
다만 타선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출루 경기가 53에서 끝나게 됐다.
오타니는 전날(2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추신수가 기록한 52경기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듀크 스나이더(1954년)가 기록한 5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실패로 돌아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연속 출루가 끊긴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1번 타자기 때문에 출루가 중요하지만, 좋은 느낌으로 타석에 선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완전하게 그런 감각이 나오진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추신수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시 0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즌 전체로 바라봤을 땐 나쁘지 않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가 시즌의 끝이 아니다. 졌으면 잘 털어낸 뒤 내일 다시 잘 준비하면 된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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