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에 입성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무라카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5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화이트삭스 구단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무라카미에 앞서 A.J. 피어진스키(2012년), 폴 코너코(2011년) 등 5명이 화이트삭스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더불어 무라카미는 일본인 타자로는 최초로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었다.
무라카미는 이미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검증을 끝낸 거포다. 그는 NPB 8시즌 동안 24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특히 2022시즌엔 56개의 홈런으로 치면서 NPB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눈에 띄는 활약은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기엔 충분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무라키미의 홈런은 팀이 5-10으로 밀리고 있는 7회초에 터졌다. 무라카미는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의 초구 90.8마일(약 146.1km)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 홈런은 무라카미의 시즌 10호 홈런이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11개)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2위에 올랐다.
허나 팀은 애리조나에 7-1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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