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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돌아오는 4번 타자…노시환, 한화의 반등 열쇠 될까
작성 : 2026년 04월 23일(목) 15:32

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군에서 돌아온 노시환이 흔들리는 한화 이글스의 기둥이 되어줄까.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시즌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을 1군에 콜업할 예정이다. 노시환은 이미 2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였다.

노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 역대 최장 및 최고액 비FA 다년 계약이었다.

노시환은 지난 2023년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면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휩쓸었고, 지난해엔 144경기에 나서 타율 0.260(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으로 팀의 중심타선을 책임졌다.

하지만 올 시즌 초대형 계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자신의 장점이었던 홈런은 단 1개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고, 장타는 2루타 1개 뿐이다.

결국 노시환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4번 타순에서 내려와 6번 타순까지 밀렸고, 이 마저도 좋은 경기력으로 작용하지 않자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에서 내려온 노시환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13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1군 선수단에 돌아왔다.

현재 한화는 앞서 열린 LG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8승 12패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22일엔 LG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며 영봉패를 당해 분위기를 바꿀 카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이 열쇠를 노시환으로 봤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백호를 FA로 영입하면서 더욱 견고한 타선을 갖췄다. 실제로 한화는 팀 타율 0.268(공동 3위), 193안타(2위), 타점 110개(2위) 등으로 상위권의 타격 지표를 갖고 있다. 만약 여기에 노시환까지 부활한다면 한화의 상위권 도약에 엔진이 더 해진 셈이다.

과연 노시환은 2군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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