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호세 소리아노(LA 에인절스)가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소리아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리아노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고, 이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더불어 개막 6경기 기준 최저 평균자책점이기도 하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보인 소리아노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0.24다.
이날 소리아노는 1회초 네이선 루크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어니 클레멘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 헤수스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레닌 소사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달튼 바쇼를 좌익수 뜬공, 오카모토 가즈마를 헛스윙 삼진,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2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소리아노는 계속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3회초 1사 후 루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잡아냈다. 이어 클레멘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게레로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산체스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소사와의 맞대결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한 번에 올렸고, 바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카모토를 땅볼로 처리했다.
팀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리아노는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이후 소리아노는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채 라이언 제퍼잔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토론토를 7-3으로 잡아냈다. 7회초 3점을 내주면서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7회말에 바로 4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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