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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37득점' 신한은행, KB스타즈 격파…2위 '굳건'
작성 : 2015년 02월 21일(토) 19:14

인천 신한은행 외국인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오른쪽)[사진 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격파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21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시킨 크리스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68-6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21승9패를 기록, 3위 KB스타즈(18승12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1위 우리은행을 추격하기엔 버겁지만, 2위 수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과 강아정을 앞세운 KB스타즈에게 고전하며 1쿼터를 14-21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골밑의 우위와 크리스마스의 분전을 앞세워 31-3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다시 반격을 가한 KB스타즈에 재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신한은행을 구한 것은 이번에도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의 활약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신한은행은 51-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김단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KB스타즈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KB스타즈는 강력한 수비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애썼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포가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신한은행이 68-6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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