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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망대]'통신사 라이벌' SK vs LG, 순위 싸움의 행방은?
작성 : 2015년 02월 21일(토) 19:12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왼쪽)과 창원 LG 김진 감독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프로농구 '통신사 라이벌' 서울 SK와 창원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SK와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6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SK는 33승15패로 3위에 처졌고, LG는 27승2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LG가 웃었다. LG는 지난 2일 SK를 상대로 95-71로 압승을 거두며 11연승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데이본 제퍼슨은 3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K가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5연패에 빠졌던 SK는 지난 20일 부산 케이티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동 선두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와는 2경기 차.

SK는 아직 순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5연패 탈출 이후 문 감독도 "아직 선두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부터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SK는 LG를 제물로 연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직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LG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삼공사전, 19일 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의 분위기다. 특히 모비스전에서는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이 57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모비스에 이어 두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모비스전 승리 이후 문태종은 "지난 시즌에 좋았던 제퍼슨과의 호흡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4위 오리온스와 0.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SK를 잡는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통신사 라이벌 SK와 LG, 마지막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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