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 18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35만 달러)에 출격한다.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23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6811야드)에서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 등 총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도 18명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도전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효주다.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김효주(3위)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던 김효주는 올해 대회에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만약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3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2014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비회원 자격) 이후 12년 만에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영(공동 2위), 임진희(공동 2위), 윤이나(4위), 유해란(공동 5위)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들은 LA 챔피언십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미향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겨냥한다.
이 외에도 고진영, 전인지, 양희영, 최혜진, 김아림, 이소미, 황유민, 신지은, 이일희, 홍정민, 양윤서(아마추어)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홍정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며, 국가대표 양윤서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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