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FC서울이 '승격팀' 부천FC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7경기 무패를 달렸던 서울은 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 다시 승리를 챙기며 흐름을 살렸다.
서울은 7승 1무 1패(승점 22)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HD(5승 1무 2패, 승점 16)와 격차를 승점 6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굳혔다.
부천은 2승 4무 3패(승점 10)로 종전 공동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은 전반 30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부천 미드필더 카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5호골을 기록한 카즈는 야고(울산 HD)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7골)다.
서울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황도윤이 카즈의 볼을 가로챈 뒤 전방으로 쇄도하던 문선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문선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황도윤이 골문 안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 팀 인천유나이티드가 홈 팀 전북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인천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조위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39분 이명주의 페널티킥 골, 후반 13분 이동률의 추가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3승 2무 4패(승점 11)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1무 2패) 전북은 3승 3무 3패(승점 9)가 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강원은 2골 1도움을 작성한 김대원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강원은 3승 4무 2패(승점 13)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한 김천은 7무 2패(승점 7)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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