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이호선 상담소'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충격적 통계를 짚었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데이트 폭력을 다뤘다.
이호선 상담소 / 사진=tvN STORY 캡처
이날 이호선 교수는 "부부간 폭력도 데이트 폭력에 포함될 수 있다"며 "'너 왜 이렇게 뚱뚱해?' '너 집 가난해?' '패션 스타일이 왜 그래?' 이런 말들도 데이트 폭력이다. 사소해도 상대를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으면 데이트 폭력"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매일 3일에 한 명씩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한다. 6가지의 데이트 폭력 주의 신호 중 하나만 있어도 조심해야 한다. 두 개만 해당돼도 위험 신호고, 세 개 이상이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공통점은 사생활이 없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꼽은 최악의 폭력 사례도 언급했다. 남성이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여성의 가슴 안쪽에 자신의 이름으로 문신을 한 경우였다. 신고하면 집에 불을 지르고 동생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피해자들의 공통점도 존재했다. "너무나 착한 천사 같은 사람이 악당도 잘 만난다. 이별,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도 위험하다. 아동기 학대 경험이 있는 사람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구원자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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