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크리에이터 박위, 송지은 부부가 유료 멤버 오픈을 알려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박위, 송지은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유료 멤버십 오픈을 알리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부연했다. 이에 따르면 가입비용은 2990원, 회원 전용 동영상, 전용 게시글, 미공개 콘텐츠 등 혜택이 제공된다.
박위는 "위라클이라는 이름 자체가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채널을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한다"며 멤버십 서비스를 또 하나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송지은 역시 "좋은 퀄리티 영상으로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약 조회수 5만을 기록하며 관심받고 있다. 새로운 시도인만큼 기존 구독자들이 응원 댓글도 상당수 달리고 있으나, 우려의 반응도 나온다. '진정성' 문제에서다.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 끝에 상체를 회복했다. '위라클' 채널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극복한 일상과 재활 과정을 공유하며 '희망'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이미지로 각인, 구독자 101만 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박위는 송지은과 결혼 후 더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런 '선한' 이미지 속 유료 멤버십이라는 상업적인 시도는 반감을 샀다. 일부 누리꾼은 "진정성과 본래 '위라클' 이미지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 "우리 모두에게서 멤버십에게로... 뭔가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이들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돈 벌려고 노력하는 게 맞지 않냐" "가입을 강요하는 건 아니니 악플 달지 말자"는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비판적 시선을 인지한 박위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보다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부분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우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전해주신 말씀에 감사드린다. 새겨 듣고, 채널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직접 심경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