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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인된 양치승 "사기 피해액 15억 이상, 차 팔고 집 담보 대출"(미우새) [텔리뷰]
작성 : 2026년 04월 20일(월) 06:34

미우새 양치승 / 사진=SB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양치승이 사기 피해 후 근황을 공개했다.

양치승 트레이너가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15억 피해를 입고 헬스장을 폐업한 뒤 근황을 전했다.

이날 양치승은 청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총관리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아파트로 찾아온 허경환과 김종민에게 15억 피해 스토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양치승은 "방송에서 총 피해액이 15억이라고 얘기했지만, 몇 년동안 매출 떨어진 것까지 하면 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담보 대출도 받았었는데 그 이자도 계속 갚고 있다. 회원들 환불해주려고 차도 팔았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이 "예전과 지금 수입 차이가 얼마 정도냐"고 묻자 양치승은 "예전 수입에 비해 10분의 1정도"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양치승은 당시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피해보고 말자하려고 했다. 그런데 체육관으로 한 명 두명 피해자가 찾아오더라.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 모든 임차인에게 사기를 친 거구나를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장이 있던 곳이) 기부채납이라는 건물이었다"며 "임차인들에게 (토지계약이) 언제 끝난다고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내 경우에는) 아무도 얘기를 해준 사람이 없는 거다. 이게 핵심이다. 고지를 안 해서 모든 임차인들이 쫓겨난 거다. 그런데 돈 없다고 보증금을 안 준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양치승은 "50살이 넘으면 안정적으로 살겠다 하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도 힘든데 가족은 더 힘들 거 아니냐. 얘기를 안 했는데 알더라. 아들 딸들이 과외를 안 받는 거다. 여름에는 에어컨 리모컨 숨겨버리고"라고 가장으로서 마음 아팠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또 고마운 게 그때 도와준 박하나 배우가 있다. 헬스장 폐업 날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전화가 와서 '계좌번호 하나 보내달라'더라. 30분 동안 통화를 했는데, 마지못해 알려줬다. 너무 고마운 게 회원들 환불할 때 부족했는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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