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의 은퇴식이 개최된다.
키움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박병호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해당 경기 관중 선착순 7천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증정하고, 사전 선정된 키움 팬 52명과 연간 회원 52명을 합쳐 104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박병호 코치의 아들, 시타는 박병호 코치가 맡는다. 키움 구단은 박병호 코치에게 감사패, 기념 배트, 기념 액자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병호 코치는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다.
넥센 이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면서 통산 17시즌 동안 1768경기를 소화했고,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엔 52개의 홈런, 2015년엔 53개의 홈런을 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잡았다. 2년 연속 50홈런은 KBO에서 박병호 코치가 유일하다.
더불어 박병호 코치는 홈런왕을 6번이나 차지했고,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다. 9년 연속 20홈런과 최초 5년 연속 100타점 등 기록했고, 2014년과 2019년엔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홈런을 때리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박병호 코치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MLB) 진출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2017년까지 활약했다.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박병호 코치는 올 시즌부터 키움 잔류군 선임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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