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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연장 10회 끝내기 2루타' 두산, 3연패 탈출…KIA는 8연승 마감
작성 : 2026년 04월 18일(토) 20:44

이유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6승 1무 11패를 기록, 종전 9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8연승을 마감한 KIA는 5위(10승 8패)로 떨어졌다.

두산의 선발 투수 최승용은 6.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윤태호가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유찬이 10회말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석과 정수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KIA의 선발 올러는 6.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했다. 홍민규가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와 손아섭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양의지의 타석에서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박찬호가 홈을 밟았고,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두산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박준순이 중견수 뜬공,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지만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KIA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한준수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박민이 중전 안타를 생산하며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대타로 나선 김선빈과 박재현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대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초 1사 후 김호령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마운드에서 이병헌을 내리고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도영이 김택연의 2구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김범수의 4구 146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사 후 강승호가 사구로 출루했고, 김인태는 안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의 적시타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가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9회초 박민의 볼넷과 박재현의 안타, 고종욱의 볼넷으로 2사 승부처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KIA가 또다시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0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바뀐 투수 박신지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박정우가 내야안타, 나성범이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한준수, 박민, 정현창이 모두 출루에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0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바뀐 투수 홍민규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유찬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2루주자 김민석이 득점하며 두산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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